"어떤 것의 진위가 당신이 죽고 사는 문제가 되기 전까지는 당신이 그것을 얼마나 진심으로 믿고 있던건지 절대 알수가 없다. 단지 상자를 묶는 용도로 로프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야 로프가 튼튼하고 정상적이라 믿는다고 말하는게 쉬운 일이다. 하지만 당신이 벼랑 위에서 그 로프에만 의지해 매달려 있어야 한다고 가정해보라. 그때에야 처음 당신이 로프를 진심으로 어디까지 믿었던건지 알게되지 않겠는가?"
-C.S. Lewis, A Grief Observed
기독교 변증학자인 C.S. Lewis의 말입니다. 보통은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로 알려져있구요. 늙으막에 만난 소울메이트 아내가 얼마지나지 않아 암으로 죽게 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쓰게 됩니다. 책의 제목은 '헤아려 본 슬픔 (A Grief Observed)'이라고 합니다.
사랑, 상실과 고통,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에 대해 이성과 감성을 헤짚어가며 쓴 글입니다. 우리가 신이든 사람이든간에 '믿는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구절이라 옮겨봤습니다. C.S. Lewis는 뛰어난 작가이기도 한만큼 영어구문도 잘봐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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